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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6일 (금)

농어루어낚시

보트랑 조회 : 12,441
농어(Sea  Bass)

표준명 : 농어

명정구 [한국해양연구소]

방언 : 농에(경남), 30cm안팎의 작은 것들을 일컬어 까지매기, 깔다구 등으로 부름

學名 : Lateolabrax japonicus

英名 ; Sea bass, Sea perch

日名 : 스즈끼 (スズキ)

中名 : 노어(鱸魚)


여름이 오면 연안 갯바위나 섬암초밭으로 몰려드는 날쌘 고기가 있다. ‘바늘털이의 명수’로 한번 떼를 만나게 되면 숨 돌릴 틈 없는 입질을 해 꾼들을 매료시키는 농어가 그 주인공이다. 이 바다의 날쌘도리는 표층과 중층을 떼지어 몰려 다니면서 폭발적인 입질을 보일 뿐만 아니라, 일단 낚시에 걸려들면 파이팅 넘치는 몸놀림으로 꾼들을 흥분시키는 것이다. 이같은 농어는부터 행운을 가져다 주는 길조의 물고기로서, 그리고 맛있는 진미의 물고기로서도 유명하다. 옛 중국의 주나라 무왕이 천하를 통일하기 전 바다를 건너고 있을 때 큰 농어가 배 위로 튀어 올라와 천하통일의 행운을 암시해 주었다는 이야기나, 진나라 장한(張翰)이란 사람이 제왕(齊王)의 대사서직을 맡고 있을 때, 가을철 자기 고향의 송강농어(松江鱸魚-실제는 본종이 아닌 꺽정이) 맛을 그리워하자, 왕이 그의 귀향을 허락했다는 이야기 등, 농어에 읽힌 이야기는 많다.

치어 때의 농어는 담수를 좋아하여 염분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강 하구나 하류역에 거슬러 오름으로써, 강변이나 연안에 사는 사람들과는 매우 친근해 여러 가지의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 그런 점에서 숭어나 방어와 같이 출세어(出世魚)라고 할 수 있다.
●이름
농어는 경골어류 가운데 가장 큰 그룹의 이름(농어목)을 가진 어종답게 날씬한 몸매와 날카로운 지느러미 가시로 위엄을 발하며, 이름도 크기나 지방에 따라 다양하다. 예부터 그 이름이 ‘농어’(鱸魚-자산어보)로 기재되어 있으며, 치어는 ‘포농어’(포鱸魚) 또는 깔딱우(乞德魚)로 불리웠다. 그 외 농에(경남), 까치매기(부산), 깔다구(옆구리에 검은 점이 많이 있는 어린 개체), 껄떡이, 보껄떡이, 가슬맥이 등의 이름을 갖고 있다. 학명은 Lateolabrax japonicus이며, 영명은 Sea bass・Sea perch, 일본명은 스즈끼(スズキ), 중국명은 鱸魚, 魯子魚등이다
●특징
농어는 돔류와는 달리 비교적 둥글고 긴 몸통을 가져 날씬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가시가 강하여 짜임새 있는 몸매를 유지한다. 입은 크며 위턱보다 아래턱이 앞쪽으로 돌출해 있고, 위턱의 끝은 눈의 뒷가장자리에 달한다. 또 양턱과 입 천장에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비늘은 작은 편이고 빗비늘(뒷 가장자리에 가시를 가지는 비늘 종류)이다.

체색은 등쪽이 푸른 빛을 조금 띤 회색이며 배쪽은 희다. 체측에는 등쪽에 치우쳐 작은 흑점이 산재하고 있는데(이 흑점이 없는 종도 있다), 일반적으로 이 흑점은 어릴 때에는 뚜렷하다가 대형급으로 성장하면서 차츰 소실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서해에서 서식하는 농어는 성장한 후에도 비교적 큰 흑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흑점의 크기와 우무 그리고 성장 단계의 소실 여부는 앞으로 농어의 분류 체계를 재검토할 때 큰 도움이 되리라 판단된다.
농어의 등지느러미는 가시(제1등지느러미)와 줄기부(제2등지느러미)로 나누어지며, 가시는 12~15개, 줄기는 12~14개이다. 뒷지느러미는 앞쪽에 3개의 강한 가시를 가지며 줄기수는 7~9개이다(각 지느러미의 줄기수도 서식 해역에 따라 약간의 변이가 인정되므로 집단의 특징을 나타내는 형질로서의 사용을 검토해 보아야 한다).
●분류
농어목의 어류는 지금으로부터 약 7천만년 전 신생대 제3기에 들어서면서 현저히 분화한 그룹이며, 그들 대부분은 바다에 서식하였다. 강에서 사는 물고기 중 가장 많은 친・인척을 거느리는 그룹이 잉어목(目) 어류라면, 바다에선 당연 농어목(目, Percida)어류가 그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이같은 농어는 농어목(Percitormealabrax), 농어과(Percoidei), 농어과(Percichthyidae), 농어屬(Latealabrax)에 속하며, 우리나라에는 농어(L. Japonicus)와 넙치농어(L. latus)2종이 정문기박사(1977)에 의해 기재되어 있는데, 농어과(科)어류는 전 세계적으로 온대・열대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약 20속 40여종이 알려져 있다. .
여러 가지 특징 가운데 농어와 넙치 농어를 구별할 수 있는 가장 뚜렷한 분류형질은, ①아래턱 아랫면의 비늘유무, ②체고의 차이, ③등 지느러미 줄기수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즉 농어는 아래턱 아래에 비늘이 없으나 넙치농어는 일렬의 비늘이 있으며, 농어에 비해 넙치농어의 체고가 높다. 또 제2등지느러미의 줄기수는 농어가 12~14개 범위인 데 비하여 넙치농어는 15~16개로 많다. 이 외에도 측선 아래의 비늘수(뒷지느러미 기부위)가 농어는 18~21장인데 비하여 넙치농어는 14~16장으로 적으며, 복부와 꼬리의 색이 농어는 밝은 색을 띤 반면, 넙치농어는 짙은 색을 띠고 있다(넙치농어는 1957년 Katayama가 산종으로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농어와 넙치농어는 종(種)수준에서의 구별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아울러 최근 농어가 양식대상종으로서의 중요성이 높아감에 따라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농어의 집단(?) 특징에 대한 재검토 또한 요구되고 있다. 즉, 우리나라 연안에 살고 있는 농어를 4개 무리, 또는 2개, 3개의 무리로 나누는 사람도 있는 거시다.
이렇게 농어를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있는 사람들은 농어의 체측에 산재되어 있는 검은 점의 크기나 숫자, 또는 그것의 유무로 구별하는데, 이처럼 다른 흑점을 가진 그룹들은 실제의 성장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나타낸다고 한다. 그리하여 비교적 큰 흑점을 가지면서 그 숫자가 적은 서해안 농어(‘칠점농어’라 부르기도 함)는 남해・동해산 농어와 뚜렷이 구별되며 성장도 빠르다는 견해를 보인다. 더불어 남해산 가운데는 깨알같이 작은 점을 가진것과 아예 점이 없는 것이 섞여 있으며, 동해쪽으로 갈수록 점이 적게나타난다고 주장한다.
●식성·성장
농어의 식성은 한마디로 육식성이라 할 수 있지만, 먹이가 되는 종류는 서식 장소의 생물 조성 특성에 따라 다양하다. 또 성장 단계에 따라 서식 장소가 바뀌므로 먹이 생물의 구성은 더욱 다양해진다. 체장 2~3cm의 치어는 해조가 많은 연안에 서식하면서 소형 곤쟁이류・단각류・새우류 등을 먹고 지내며 14~20cm로 자라면 새우류를 중심으로 작은 어류와 곤쟁이 등을 섞어 포식하게 된다. 성장함에 따라 먹이의 크기는 비례해서 커지며, 성어가 되면 물고기(특히멸치)를 잘 먹는데, 멸치가 연안으로 몰려오는 봄・여름이면 멸치 떼를 따라 연안을 돌아 다닌다.
갓 태어난 농어는 4.5mm 정도밖에 되지 않고 유영력도 없이 떠 다니지만, 약 1개월만에 1cm, 2개월만에 2cm로 성장하면서 성어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만 1년이 지나면 체장 26cm(체중200g), 2년이면 36cm(500g), 3년이면 45cm(900g), 4년이면 52cm(1.4kg), 5년에 59cm(2.2kg), 6년에 65cm(3.2kg)로 성장하며 대형은 1m에 달한다(이 성장 속도는 해역이나 개체군에 따라 차이가 커진다.)
●낚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자기가 가장 즐겨 낚는 어종이 있게 마련인데, 이것은 각 어종마다 낚시의 멋과 맛이 틀리기 때문이다. 엄청난 힘으로 꾼들을 긴장시키는 돌돔・혹돔・감성돔・참동 등이 있는가 하면, 쉬지 않고 토독거림으로써 힘의 열세를 보완하는 망둥이・놀래기 등 소형 어류가 있고, 먹는 맛에 더 마음이 가는 보리멸・쥐치등도 있다.
한 여름 갯바위를 뜨겁게 달구는 참돔・돌돔・혹돔 등과 함께 대물낚시에 속하는 농어낚시는 한 마디로 ‘한판승부’를 거는 낚시라 할 수 있다. 그만큼 농어는 떼고기 조황으로 쉴 새 없이 물고 늘어지는 데에 그 멋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방어나 마찬가지로 떼를 지어서 작은 어류를 따라다니는 습성 때문이기도 하다.
농어는 표층을 몰려 다니는 어종답게 멸치・까나리・청멸 등 소형 어류를 즐겨먹기 때문에 움직이는 먹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농어떼를 만나면 루어낚시로 속전 속결할 수도 있는 것이다. 수온이 따뜻한 6월부터 10월까지가 주 시즌이 되며, 갯바위에서 민낚싯대를 이용한 띄울낚시나, 던질 찌낙 채비의 릴낚시, 그리고 루어낚시 외에 배낚시까지 다양한 방법의 낚시를 즐길 수가 있다. 밋밋한 연안이나 갯바위에서 대낚시나 릴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파도가 부글부글 끓는 암초 주변, 그리고 조류가 잘 통하는 곳이 일급 포인트가 된다. 또한 농어를 노릴 경우에는 포인트 못지 않게 농어가 유영하는 수심층을 찾아 내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밤낚시의 경우 음력 날짜에 따라 노는 수심층이 달라진다(달이 밝으면 깊은 수심, 달이 없으면 얕은 수심층을 헤엄쳐 다닌다). 그리고 농어낚시는 날씨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데, 아주 맑은 날보다는 흐린 날, 비 오는 날에 입질이 활발하다.
미끼로는 농어가 육식성어인 까닭에 갯지렁이・새우・가재・꼴뚜기・미꾸라지・멸치 등 소형 어류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농어의 습성이 움직이는 먹이에 크게 반응하므로 가능한 한 싱싱한 것이 좋고, 반짝반짝 주의를 끄는 것이 좋다. 농어낚시는또한 물때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 , 조금보다는 사리때가 좋으며, 한 물때 내에선 초들물과 초썰물 시간대가 좋다. 그러나 이같은 시간대는 포인트 지형이나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2)농어루어 시작

'루어 선택에서 바늘털이 제압까지'
농어 루어낚시의 첫째 가는 매력이라면 여타의 낚시에서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절제된 순발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놀라운 조과일 것이다. 농어 루어낚시의 실질적인 승부 시간은 대개 30∼40분, 길어야 1시간을 넘지 못한다. 이 짧은 시간 안에 승부를 내기 위해서는 100m 달리기 못지 않은 순발력이 요구되며, 바로 이러한 '스포츠성'으로 인해 여름 갯바위의 또다른 강자로 확고한 지위를 보장받고 있다.
강렬한 파이팅, 화끈한 조황
여름 갯바위의 또다른 강자
화끈한 조과 또한 농어 루어낚시만의 자랑이다. 필자의 경우 친구 3명이서 작년 ,2003.11월초 경기 영흥도에서 3 물,초들물때(약 1시간 정도)에 웜으로 정확히 39마리를 낚아냈다. 채비를 조류에 흘리거나 바닥에 던져둔 채 입질을 기다리는 생미끼낚시는 아무래도 순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갯바위 농어루어낚시의 궁금증을 풀어 보도록 하자.
우선 갯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루어를 보자. 루어는 말 그대로 인조미끼다. 따라서 농어로 하여금 살아있는 먹이감으로 인식하도록 다양한 테크닉이 요구된다. 루어의 종류도 많다. 무게 중심을 어디에 설정하느냐에 따라 앞뒤, 혹은 좌우로 기우뚱거리는 식의 동작을 내게 된다. 또한 '립'이라고 하는 입술의 길이와 각도, 폭에 의해 공략 수심층의 깊이를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도 있다.
이러한 루어의 다양한 특성을 제대로 살려 쓰기 위해서는 우선 릴링 각도부터 제대로 잡아야 한다. 특히 공략 자세가 자유롭고 캐스팅 각도가 수면에 가까운 보트 루어에 비해 갯바위 루어는 발판이 높은 곳이 대부분이어서 릴링 각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흔히 초보자들은 캐스팅과 릴링 속도에는 많은 신경을 쓰면서도 낚싯대의 각도에 대해서는 무심하기 쉽다. 플로팅 타입이나 서스펜드 타입, 또는 싱킹 타입을 가리지 않고 기본적으로 모든 루어를 감아들일 때는 낚싯대 끝을 수면에 일치하도록, 즉 수평상태로 유지시켜야 한다. 낚싯대가 들리면 루어가 제 수심층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수면에 떠버리기 쉽다.
루어를 감아 들이는 속도는 당일의 파고, 유속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큰 원칙을 세워보자면 ①유속이 빠르거나 파도가 있으면 천천히 감아 들이고, ②거꾸로 유속이 느리거나 파도가 없으면 빨리 감아 들이는 것이다. 유속이 빠르거나 파도가 있으면 고기는 여간해서 루어를 가짜미끼로 감지하지 못하므로 오히려 주위의 흐름과 동떨어진 움직임으로 고기의 시선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필자는 3/4 또는 1/2온스의 지그헤드에 3~4인치의 웜 만을 쓰고 있다. 경험에 의하면 갯바위에서는 미노우 보다 웜이 훨씬 나은 조과를 보였고,  선상 낚시의 경우에는 미노우가 좋은 조과를 보였다.
그러나 실제 갯바위 농어루어 낚시에 있어서 농어만을 주 대상으로만 생각하며 실전에 임한다면 농어를 만날 확율이 높지 않으므로 조과를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럭을 대상어종에 포함시켜서 우럭루어를 하면서 농어가 있을 만한 포인트를
탐색하므로서 농어를 만날 확율도 높이지며 우럭의조과도 보장할 수 있다. 또한 경우에 따라 광어(넙치)를 잡을 수도 있다.

3)농어낚시 시즌
농어낚시 시즌은 초여름부터~늦가을까지다. 
..  농어루어낚시 하면 한여름 작열하는 태양을 떠올리는 꾼들이 많을 것이다. 대부분의 꾼들이 농어루어낚시는 여름낚시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름철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농어루어낚시를 즐기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농어가 여름에만 낚이는 것은 결코 아니다.
농어가 서해안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때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5월 중순경이다.
하지만 5월말까지는 주로 처넣기나 바닥층을 공략하는 릴 찌낚시에 낚이기 때문에 루어낚시의 대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 때는 지그헤드로 바닥층을 공략하면 의외의 좋은 조과를 올릴 수도 있다.
6월로 접어들면 농어가 루어에 반응하기 시작한다. 본격적인 농어루어낚시 시즌이 개막되는 것이다.
6월부터 시작된 농어루어 시즌은 한여름 지나 11월초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실제적인 농어루어 시즌은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라고 할 수 있다.
농어는 한여름에만 낚이는 고기가 절대 아니다.
루어선택만 잘 한다면 오히려 초여름과 늦가을에 더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멸치, 학공치 등 농어의 먹잇감이 가장 풍부한 시기가 초여름과 가을이기 때문이다. 
4)미노우 선택
미노우 (Minnow)얼핏 듣기엔 일본말 같지만 '작은 물고기'를 뜻하는 영어다.

대상어의 먹이가 되는 멸치, 정어리, 꽁치등을 본따서 만든 모조미끼를 의미한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미노우들은 플라스틱 성형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5)웜에대해
웜(Worm) 지렁이를 비롯한 환형동물의 모습을 흉내내어 만들어진 인조미끼로 정식이름은 Soft Plastic Worm이다.

지그헤드에 꿰어 쓰는데 3 ~ 4 인치의 웜은 3/4~1/2온스의 바늘을, 2 ~ 3인치의 웜에는 1/8~1/4온스의 바늘이 알맞다.

웜 (Worm) 주재료는 PVC121 이나 실리콘으로 만든 것도 있다.

수없이 많은 종류와 색상이 있으며 웜의 사이즈에 맞는 훅을 셋팅 해야만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연출하는 액션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채비 형태에 따라 캐롤라이나 리그, 텍사스 리그, 숏 스프릿 리그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메탈 지그 또는 브레이드와 연결하여 사용하면 보다 더 크고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쏘가리 루어낚시에는 별로 사용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쏘가리 낚시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만큼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형태에 따라 웜을 구분하면 섀도우 웜, 그럽 웜, 튜브 웜, 슬럭고우 웜,

이미테이션( 생쥐, 가재, 새우, 개구리 등을 본뜬 것)웜 등이 있다.

지그 (Jig) 루어의 앞 부분에 납을 내장하여 깊이 가라앉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모든 루어를 지그라고 하며

워블 타입(비틀거리는 형), 메탈(Metal), 러버(Rubber) 타입 등 다양하다.

주로 웜과 결합시켜 사용되는 지그 타입의 훅(Hook)을 지그헤드라고 부른다.

6)액션(루어의움직임)

농어루어낚시에서 조과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연스런 루어의 움직임이다.
가짜 미끼인 루어를 어떻게 살아 있는 진짜 미끼처럼 보이도록 만드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릴링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에서도 일정한 속도로 계속 감아들이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다.
이때는 다소 빠른 속도로 감아들이는 것이 기본이다. 농어나 부시리에 쫓겨 갯바위까지 뛰어오르는 멸치떼를 연상하면
쉽게 속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농어떼가 루어를 뒤쫓는 모습이 보이면 속도를 좀더 높여주는 것이 좋다.

일정한 속도로 감아들이는 것이 잘 먹히지 않을 때는, 루어를 감아들이는 속도에 변화를 주거나,
낚싯대를 이리저리 끌어 루어에 다양한 움직임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방법은 일정한 범위 안에서 루어에 짧은 움직임을 주는 것으로, 특히 농어가 중하층에 머물고 있는
초반시즌에 잘 통한다. 돌틈이나 바닥에 머물고 있는 농어가 보기에 먹잇감이 놀라 멈칫거리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보트나 갯바위 가까이까지 루어를 끌어온 후에도 곧바로 걷어내지 말고 좌우로 낚싯대를 저으면서 ‘8’자
모양으로 2~3회 끌어주는 것이 좋다. 루어를 쫓아 다가왔던 농어가 바로 발밑에서 덥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7)농어물 때

.  농어루어낚시에도 엄연히 물때가 존재한다. 들·날물에 따라, 그리고 조금·사리에 따라 조과에 차이가 난다는 말이다.
농어루어낚시에 경험이 많은 꾼들은 한낮 보다는 아침·저녁 물때중 초들물에, 아침물때보다는 저녁물때에 입질이
왕성하다고 말한다.

또 만조 전후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황금물때라고 이야기한다. 이때는 조류의 흐름이 매우 복잡해지기 때문에 농어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먹이활동을 한다. 농어가 무리를 지어 한곳에 몰려 있을 확률도 매우 높다.

이상의 두 가지를 종합해보면 서해안 농어루어낚시에 있어 가장 확률이 높을 때는, 저녁 무렵에 만조가 드는 물때라고
할 수 있다. 서해에서는 대략 5~10물 사이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이때를 공략하면 대물입질을 받아낼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나 당일치기 낚시에서 필자의 수년간의 경험에 의하면 포인트에 도착하여 낚시를 마치고 귀가하여야 하는 여건상
도로사정등을 감안하면 이른 아침물 때를 권하고 싶다.
경험한 바로 서해안 갯바위에서는 무시에서 3물사이의 아침 초들물 전후에 가장 많은 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다만 선상낚시의 경우에는 사리 전후의 살아나는 물 때가 가장 좋은 물 때이다.

농어루어낚시는 엄청난 체력을 요구한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수없이 캐스팅과 릴링을 반복하다 보면, 금새 파김치가 되기 마련이다. 남들보다 한번이라도 더 캐스팅해야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가능성이 희박할 때에 괜시리 힘을 빼는 것보다는, 확률이 높을 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8)라인채비법

..  농어는 저항력이 강한 어종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미터급이 설쳐대는 서해에서는 ‘바다의 난폭자’
또는 ‘여름바다의 폭군’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이처럼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 농어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강한 채비를 갖추어야 한다.

원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많은 꾼들이 농어의 파괴력에 지레 겁부터 집어먹고 무식하다 싶을 정도로 둔탁한 채비를
사용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농어루어낚시 채비에 있어 몇호 원줄을 쓸 것인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원줄에 따라 공략거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루어를 멀리까지 던져 공략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는 가능한 얇고 부드러운 원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원줄이 가늘수록 가이드를 통과하면서 생기는 마찰이 적고, 바람의 영향도 적게 받기 때문이다.

원줄이 굵으면 굵을수록 뻣뻣할 수밖에 없고, 그만큼 퍼머가 많이 생긴다.
따라서 원줄이 가이드를 통과할 때나 루어가 날아갈 때 저항이 커지기 마련이다.
굵은 원줄을 사용하면 루어를 멀리 던지기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낚시꾼들이 필요 이상으로 굵은 원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꾼들일수록 농어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굵은 원줄을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농어루어낚시에 입문할 때 많은 사람들이 표준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이 6~7호 원줄이다.
그러나 아무리 초보꾼이라 할지라도 6~7호 원줄은 지나치게 굵고 뻣뻣하다고 할 수 있다.

채비를 다루는 것이 서툴다고 해서 지레 겁부터 집어먹고 지나치게 굵은 원줄을 사용했다간, 입질조차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굵은 원줄을 사용하면 캐스팅이나 릴링 실력을 쌓는 데도 큰 장애가 된다.

처음부터 과감하게 가는 원줄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
제 아무리 초대형 농어일 지라도 4~5호 원줄만 돼도 좀처럼 끊어먹지 못한다.
경험한 바로는 2호 줄로 68cm의 점농어도 올린적이 있다.
권하고 싶은 라인은 3호~4호의 원줄에다가 목줄 없이 바로 지그헤드를 달아서 사용하면 초보자라도 무난히 바늘 털이하는
점농어를 올릴 수 있다.

9)농어낚시 공략법

..  농어루어낚시에 있어 초반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5월말부터 7월초까지는 중하층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시기에는 아직까지 농어의 활성도가 낮기 때문에 수면까지 떠올라 입질하는 경우가 드물다.
대부분 바닥층에 머물고 있거나 기껏해야 눈앞을 지나가는 먹이를 먹기 위해 약간 떠오르는 정도다.

초반시즌 릴 찌낚시 채비에 농어가 자주 입질하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어부들은 이 시기에 빨리 가라앉는 지그헤드에 미꾸라지 생미끼를 꿰어 농어를 낚아낸다.
농어가 머물고 있는 지점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다.

초반시즌에 루어낚시로 농어를 낚기 위해서는 중하층을 공략할 수 있는 채비를 사용해야 한다.
미노우로는 싱킹타입의 미노우 플러그나 미노우형 지그, 또는 꼴뚜기형 메탈지그가 효과적이다. 

지그헤드에 웜을 사용할 경우에는 웜의 공략지점을 바닥층,중층,등 여러 수심층으로 변화를 주면서 케스팅을 하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10)농어루어 제1조-'시각'을 속여라

조류가 살짝 죽는 곳이 포인트

농어의 눈을 유심히 살펴보면 다른 어종에 비해 눈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시각이 발달돼 있는데 심지어 원투한 루어가 수면에 떨어지는 순간 단숨에 받아 먹는 경우도 심심찮게 경험할 수 있다.

이렇게 발달된 시각으로 인해 농어는 인기척에 매우 민감하며 특히 포인트를 까다롭게 가린다.
제아무리 먹이감이 많은 곳이라 할지라도 몸을 은폐할 수 있는 장애물이 없는 곳에는 쉽게 접근하지 않는다.

장애물은 간출여나 물속에 산재하는 여가 될 수도 있고, 물속 자갈밭이 될 수도 있다.
또한 파도에 의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포말도 훌륭한 은신처가 된다.
여기에 조류소통이 좋으면서 급류와 지류의 경계선이 인근에 지나고 있다면 틀림없는 농어 루어의 포인트가 된다.

하지만 농어 포인트를 보다 근본적으로 결정짓는 것은 바로 조류와 수심이다.
조류의 경우 빠르게 흐르던 급류(혹은 본류)가 죽는 곳이 농어의 길목이다.
농어는 물이 전혀 흐르지 않는 정지수면에는 놀지 않는다.

그렇다고 물이 콸콸 흘러 나가는 급류대에 노니는 것도 아니다.
조류가 흐르되, 그 흐름이 죽기 시작하는 경계선, 즉 훈수지대를 찾아야 한다. 이러한 훈수지대는 군단을 이뤄 몰려 다니는
멸치떼가 비교적 장시간 동안 머물게 되고, 이를 감지한 농어 무리가 역시 몰리기 때문이다.

수심의 경우를 보자. 처음 루어낚시에 입문하는 대부분의 꾼들은 어김없이 바다 한가운데를 향하여 루어를 던진다.
은연 중에 얕은 수심을 기피하는 것이다.
그러나 농어는 깊은 수심보다는 물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곳(1m도 안되는 곳도 좋다)에 은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루어의 액션보다 색상에 민감 (주위가 밝으면 밝은색 계통을...)

이제 실전에 들어가도록 하자. 가장 먼저 제기되는 문제가 바로 루어의 선택이다.
그날의 활성도와 유영층에 따라 플로팅, 서스펜드, 싱킹 타입을 고르기까지는 큰 지장이 없다.
그런데 문제는 '고기는 분명히 눈앞에 있는데, 루어를 공격하지 않는' 경우다.

이때 루어의 액션보다 색깔을 우선적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다른 색깔의 루어로 교체하기 무섭게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것은 색깔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요령은 주위가 밝을 때는 밝은색 계통을, 어두울 때는 어두운 색 계통을 고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침엔 파란색 계통을,
한낮에는 흰색, 일몰 직후엔 붉은색, 파도가 많고 구름이 낄 때면 황색이나 붉은색 계통이 유리하다.

이밖에 단순히 한 가지 색을 밋밋하게 칠한 것보다는 '오로라' 라고 하는 형광색 무늬를 기하학적으로 집어넣은 제품들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먹이고기인 물고기의 몸색(특히 등쪽과 눈)을 유심히 살펴보면 빛에 의해 발산되는 미세한
기하학적 무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운영자)는 갯바위에서 3/8, 3/4~1/2온스의 지그헤드에 3~4인치의 웜만을 사용한다.
미노우보다는 입질과 조과면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색상은 붉은 색계통의 웜이 좋았다.
이유는 아마도 케스팅하여 감아들일 때 물속에서 웜을 이용하여 수심층의 변화를 줄 수 있고,
또 웜의 움직임을 적절히 변화 시킬 수 있는 등의 빠른 대응력이 미노우 보다 앞서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드디어 농어떼가 붙기 시작했다. 이제 농어를 걸어내는 일만 남은 것이다.
지금부터는 순발력, 즉 '얼마나 동작이 빠르느냐?'에 따라 조과 차이가 극명하게 갈린다.
포인트 이동이 제한되는 갯바위에서의 농어 입질 타이밍은 30∼40분, 길어야 1시간 이내에 지나기 때문이다.
한 포인트에서 농어의 입질이 없으면 미련을 버리고 빨리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여 케스팅 하는 것을 잊으면 않된다.

11)농어루어공략

농어루어에 입문하는 대부분의 꾼들은 어김없이 바다한가운데를 기준으로하여 하염없이 루어를 던진다.
그러나 농어는 깊은수심보다는 물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곳(1~3m)에 은신하고있는데...

포인트공략의 기본은 조류를 등지고 루어를 던지는(케스팅) 것이다.
즉 조류가 흘러가는 방향을 향해 루어를 던진다음 감아들이면 루어의 움직임(액션)이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특별한기술(테크닉) 없이 조류의 영향으로 완벽한 유인동작이 형성된다.

농어의 포인트는 죽으나 사나 조류와 수심이다.

조류의 경우 빠르게 흐르던 급류(본류)가 죽는곳이 농어의 길목이다.
농어는 물이 전혀 흐르지않는 정지수면에는 놀지 않는다. 그렇다고 물이 빠른 급류대에서 노는것도 아니다.
조류가 흐르되 그 흐름이 죽기 시작하는 경계선, 즉 훈수지대를 찾아야한다.

훈수지대는 농어의 먹이감이 되는 멸치때나 학꽁치때가 비교적 장시간 동안 머물게 되고
이를 감지한 농어무리 역시 몰리기 때문이다.

루어의 액션과 칼라선택은 그날의 활성도와 유영층에따라 상층(플로팅), 중층(써스펜딩), 하층(싱킹)을 사용한다.
루어사용시 먼저 먹기고기의 위치확인후 사용할 루어를 선정한다. 고기는 분명 있는데 루어를 공격하지 않는 경우는
루어의 액션보다는 색상(칼라)에 문제가 있다고보면 정확하다.

서해바다 특성상 뻘물이 심하며 물색이 탁하다.
잠수해보면 서해안의 특성은 연안은 암반지역, 연안에서 10미터 정도는 모래지역, 나머지는 뻘이다.
흐린물엔 액션이 칼라을 앞도하지만 액션과 칼라가 궁합이 맞을땐 조과가 분명히 상승한다.

보통은 주위가 밝을때는 밝은색 계통을, 어두울땐 어두운색 계통을 쓴다.
다만 먹이고기가 멸치일땐 멸치와 비슷한루어를 사용한다.
필자는 붉은색 계통의 웜만을 사용한다. 아무래도 갯바위에서는 웜이 기동성이 탁월하여 조과가 좋왔기 때문이다.

아침엔 파란색, 낮엔 흰색, 일몰전후 적색, 구름이나 안개시 황색이나 적색.
루어 선택시 단순한 칼라말고 빛이 반사되는 기하학적무늬의 제품이 조과에서 앞선다.
단 시중에 유통되는 루어선택시 용도를 알고 구입해야한다. 어떤제품은 부시리 전용으로 만들어서 고속으로 감기(릴링)에
액션이 나오고 어떤루어는 저속 감기(릴링)에도 훌륭한 액션이 나온다.

농어무리가 먹이 사냥을 할때는 소음이 큰 루어 사용이 조과를 올릴수 있는 방법도 된다.
가끔 표층루어(탑워터 루어)로 농어를 노려보지만 농어는 학습능력이 뛰어난 고기라고 생각하면된다.
표층루어로 농어는 나오지만 순진할때나 무리지어 공격할때 야간 자갈밭에서 시도하면 상상외의 조과도 나오기는한다.

어떤 어종의 낚시건 먹이고기를 찾아서 먹이고기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낚시하고 먹이고기와 유사한 색상의 루어,
움직임의 루어 선택이 조과를 올리는 지름길이다.
항상 바다를 주시하며 낚시하고 바다의 조그마한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면 조과는 타의 추종이 된다.

바늘털이 방지방법은 챔질이 되는순간부터 낚시대는 세우지말고 낚시대 끝을 물속에 넣고 어느정도 보통 4미터정도
감아들여 어느정도 챔질위치에서 나온다음 대를 세운다.

참! 쏘가리낚시 하신분들 중에 가끔 챔질을 안하시고 제물걸림으로 감다가 털리는 경우가 많은데 농어입질이 들어오면
허리가 부터져라 힘찬 챔질이 필요하다. 아니 2~3회 정도의 확인사살?이 필요하다.

농어루어낚시 특성상 뜰채사용은 자제해야한다.
농어루어 시간상 들어왔을때 최대한 잡아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강제집행이 기준이다
.
12)농어의 바늘털이

.  농어루어낚시의 백미는 환상적인 바늘털이다. 훅킹하여 농어와 한판승부를 벌일 때 농어의 환상적인 바늘털이는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가슴떨리는 짜릿한 손맛을 잊을 수가 없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어렵게 입질을 받은 농어를 놓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바늘털이다.  그러므로
바늘털이로 손맛을 보다가 고기를 놓치는 것보다는, 농어가 바늘털이를 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낚아내는 것이 훨씬 낫다.

농어의 바늘털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하다. 대물의 경우 루어를 문 채 목줄을 끊고 달아날 때도 있다.
하물며 바늘이 설걸렸을 때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단 한차례의 바늘털이로 게임은 끝나버린다.

바늘이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이중챔질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즉 농어가 루어바늘에 걸렸다 싶으면 강하게 한번 더 챔질한 뒤 끌어내야 하는 것이다.
이중챔질을 하면 설걸린 바늘을 깊숙히 박아넣는 것이되므로 안전하게 끌어 올릴 수 있는것이다.

농어를 걸어 파이팅을 할 때 낚싯대를 40~50。로 유지하는 것도, 농어의 바늘털이를 예방할 수 있는 테크닉이다.
농어를 강제로 끌어당기지 않고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면 물 속에서 힘을 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농어를 다루는 꾼들을 살펴보면 거의 90。에 가깝게 낚싯대를 세운채 강제로 끌어내는 경우가 많다.
농어의 저항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낚싯대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다.

낚싯대를 강제로 세우는 것은, 농어가 바늘털이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농어 머리가 수면을 향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공중으로 점프하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바늘털이는 농어에게 도망갈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농어가 바늘털이를 하더라도 도망갈 기회를 허용하지 않고 농어를 제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테크닉이라고 할 수 있다.

13)농어후킹

챔질 후 낚싯대를 물속에 처박아라

후속타는 챔질지점 10m 뒤쪽에

따라서 모든 것은 순발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과감히 종속될 필요가 있다. 뜰채 사용도 절제된다.
소위 '강제집행'이 적극 권장된다. 그래서 농어루어 장비는 다소 강하게 쓴다.
선상이 아닌 국내 갯바위를 기준으로 할 때 낚싯대 길이는 최소 5m 정도가 적당하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고 있는 많은 모델들이 3.9∼4.2m 규격에 맞춰 생산되고 있다.
이는 보트 위에서 즐기는 보트루어나 아니면 슈트를 입고 물에 들어가는 '외국의 루어낚시' 사양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5m라는 수치는 갯바위 위에서 물가에 내려가야 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수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갯바위에서의 잦은 이동이나 농어루어낚시의 파워를 생각할 때 엄청난 힘이 들므로 루어대의 길이와
무게를 생각해 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해 보면 2.7m에서 3.9m 정도의 농어루어
전용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정도의 길이라면 갯바위나 선상을 겸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릴은 3000번 정도의 스피닝릴이 적당하다. 필자는 시마노 스피닝릴 2500번에 3호줄을 즐겨 사용한다.

포인트 공략의 기본은 조류를 등지고 루어를 다루는 것이다. 즉 조류가 흘러 가는 방향을 향해 루어를 캐스팅 한 다음
감아 들이면 루어의 액션이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다시말해 특별한 테크닉이 가미되지 않아도 조류의 영향으로 강렬한 유인동작이 연출되는 것이다.

자, 마침내 씨알 좋은 농어를 걸었다고 치자. 승부는 이제부터다.
농어루어는 걸기 전보다 걸고 난 다음의 뒷처리가 더욱 중요하다. 농어 특유의 바늘털이 때문이다.
제아무리 챔질이 잘 됐어도 파괴적인 바늘털이 앞에 나가 떨어지기 일쑤다.
게다가 바늘털이가 요란할수록 주변의 고기마저 쫓아 버리게 된다.

바늘털이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서는 필자는 챔질이 되는 순간 낚싯대를 세우지 말고 거꾸로 낚싯대 끝을 물속에
처박아버리도록 권한다. 이렇게 낚싯대 끝을 물속에 집어 넣은 상태에서 2∼3m 정도 감아 들인 다음 대를 세워
놈을 끌어내면 바늘털이 확률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된다.

좋다. 요령있게 한 마리를 걸어냈다고 치자. 재빨리 후속타를 날려야 하는데 루어를 어느 지점에 날려야 할 것인가?
방금 챔질을 한 15m 전방? 아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랬다고, 오히려 10m쯤 더 뒤쪽에 루어를 던져야 한다.
농어를 최대한 쫓지 않기 위해서다.

14)서해안 농어낚시

서해농어루어는 물때의 영향이 덜하다. 농어하면 사리를 떠 올리지만 서해안 특성상 사리보다는 사진전후 2~3일,
사리후 2~3일이 가장 조과가 좋은것 같다. 이유는 사리대는 조류가 너무빨라 뻘물이너무 심하여 농어루어 특성상
사리는 최고가 아니다고 말할수 있다.
다만 필자는 무시에서 3물 때를 이용한다. 당일치기 낚시로 돌아올 시간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가족과 함께 즐거운 회맛도 볼 수 있지않을까........

갯바위 루어낚시:

1, 본섬의 곳부리나 작은여밭를 우선적으로 포인트로 잡아야한다.농어는 급류대를 거슬러 올라오는 습성때문이다.

2, 비교적원투가 용이한 긴대가 필수. 이유는 흐흐흐흐흐.. 먼곳까지 날릴수 있는 장비가 최고.

3, 본류대의 후미진 조목지대가 최고. 조류흐름이 안정적이고 일정한 느린본류대가 최고입니다.

4, 먹이고기가 있어야한다. 7월중순이면 학꽁치가 들어오고 8월이후엔 멸치때가 들어오면 농어는 고칼슘 덩어리를 따라다닌다.    갯바위에서 마냥 던지지 말고 주위를 살피면서 던지면(케스팅) 조과는상승한다.

5, 루어의 액션보다는 칼라가 중요하다.(갯바위는) 날씨가 흐린날은 머리부분이 적색칼라, 맑은날은 푸른색 칼라.

6, 루어는 작은것을 선호한다.

7,필자는 조류에따라 지그헤드 3/8, 3/4, 1/2온스에 3~4인치의 붉은색 계통의 웜을 즐겨 사용한다.

보트루어낚시:

1, 보트낚시는 기다리는 낚시가 아닌 찾아다니며 신속히 이동하며 낚시할수있는 장점이 있다.

2, 농어루어의 색상(칼라)보다는 액션위주의 루어를 선호한다.
    빠른 탐색 위주로 낚시해야하는 특성상 칼라도 중요하지만 액션위주로 선택해야 조과가 상승한다.

3, 원투보다는 원하는 지점에 루어를 넣을수 있는 루어대가 필요하다.
  보통 3미터 이내의 루어대가 보트낚시여건상 던지기(케스팅)나 챔질, 올리기(랜딩)에 편리하다.

4, 최고 한자리에 3번이상 던지지 말자. 농어는 먹이를 발견하고 달려드는 속도가 빠른고 먹이에 대한 욕심이 많다.
    보통 한자리에서 2~3번 던지면 농어가 있는지 없는지 금방 알수있다. 3번이상 던지지 말고 없으면 포인트 이동....

5, 포인트에 접근할때 엔진시동은 끄고 접근해야 조과가 월등하다.
  조류타고 진입하면서 던지고 먼곳까지 끈기를 같고 기다려 다시 조류 타고 포인트에 접근해야 조과가 상승한다.

장비: 1, 농어대:

갯바위루어낚시대는 3미터 이상의 원투대. 액션은 미디엄이나 미디엄해비낚시대를 선호. 포인트가 되는 갯바위들은
대부분 발밑에 턱이 져 있거나 수중여들이 밀집된곳이 많기때문에 짧은 낚시대로는 마지막 처리부분이 힘들어진다.

보트루어낚시 3미터 이내의 강한 해비액션이 사용하기 수월. 갯바위 낚시와 다른점은 농어가 무는위치(히트지점)와
배위로 올리는지점(랜딩지점)의 수심차가 거의없어 농어의 바늘털이가 갯바위 낚시보다 장시간 지속된다.
따라서 액션이 강한 낚시대를 사용하는것이 마지막 배위로올릴때(랜딩) 편하고 좁은배안에서 관리하기도 수월하다.

2, 낚시줄:

원줄은 합사 3호정도면 무난. 모노 12파운드(3호)면 50짜리정도는 무난하지만 큰놈은 터질 위험이 있다.
목줄(쇼크리더)사용은 낚시인의 자유지만 합사라해도 1미터 정도의 쇼크리더연길이 대물을 만났을때 상대하기가 수월하다.
필자는 현장 여건에따라 3호~4호의 카본줄(나일론줄)을 사용한다. 3호줄로 86cm 농어도 올린적이 있다.

3, 루어:

뜨는루어(플로팅) 타입이 많이 사용하지만 수온에 따라 중충(써스펜드) 하층(씽킹) 덜림루어(바이브레이션)등
많은 루어를 사용한다.

보통 수면위에 멸치때나 학꽁치가 많으면 물에 뜨는 루어가, 수온이 내려가면 전구역를 탐색할수있는
떨림루어(바이브레이션) 루어사용.

보통 보트낚시에서도 어군탐지기를 장착하여 수온약층를 찾아 현재 수온의 경계지점 바닥상황등 전반적인 지식이 없이
무조건 떨림루어(바이브레이션)사용은 비용지출이 무진장 심함.

필자는 갯바위에서 지그헤드에 3~4인치의 붉은색 계통의 웜을 사용한다. 가끔은 변화를 주기 위하여 여러 가지 색상의
웜을 준비하여 사용도 한다.

4, 릴:

일본릴기준(시마노, 다이와) 3000번에서 4000번까지가 무난.
농어만 기준으로 잡으면 3000번정도의 릴이나 3500번 정도가 적당하다.(우럭,광어 겸용으론 2500도 무난...)하루종일 던지고 감고하는 루어낚시 특성상 무거운릴은 피하는게 지름길.
농어루어낚시는 특성상 강한 체력을 요하므로 모든 장비의 중량을  가급적이면 가벼운 것으로 하여야 체력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  필자는 시마노 2500번 스피닝릴을 사용한다.

15)캐스팅

1  농어낚시에 있어 루어는 무조건 멀리 캐스팅하는 것이 좋다.
남들보다 공략거리가 멀수록 입질 받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루어를 멀리 캐스팅하기 위해서는 루어가 날아가는 각도가 중요하다.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상황이라고 가정했을 때, 이상적인 캐스팅 각도는 약 60。에서 70。 사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루어가 포물선을 그리면서 날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

뒷바람이 불 때도 마찬가지다. 뒤쪽에서 바람이 불 때 루어가 포물선을 그리도록 캐스팅하면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기 때문에 그만큼 공략범위가 넓어진다.

한편 옆바람이나 앞바람이 불 때는, 그 강도에 따라 캐스팅 각도를 줄여 바람의 저항을 적게 받도록 해야 한다.
대략 45。 정도가 적당하다.

일부 꾼들 중에는 바람이 불지 않는 데도 ‘직사포’를 날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매우 좋지 않은 습관이다.
비거리가 짧아 루어를 멀리까지 던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착수음이 크기 때문에 주변에 있던 농어들이 놀라서
도망갈 가능성이 높다.

캐스팅에 있어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착수하기 직전에 뒷줄을 잡거나 낚싯대를 살짝 끌어 줄을 팽팽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빠른 속도로 날아가던 루어에 순간적으로 제동이 걸리기 때문에,
루어가 자연스럽게 착수할 뿐만 아니라 착수음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바람에 날려 원줄이 늘어지는 현상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다.
예비동작 필요 없이 곧바로 릴링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2  농어루어낚시 경험이 많은 꾼들은 해를 등지고 캐스팅하는 것보다, 해를 마주보고 캐스팅하는 것이 히트 확률이 훨씬 높다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해를 마주보고 루어를 캐스팅(혹은 릴링)하는 것이 유리한 이유는, 햇빛에 의한 루어의 시각효과 때문이다. 수면까지 떠올라 입질하는 농어의 특성상 해가 정면에 있으면 시야가 가려져 루어를 분간하기 어렵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해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던지는 것보다는, 좌우로 비스듬한 각도로 캐스팅하는 것이 더욱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다. 다시말해 해를 기준으로 10~11시 방향, 1~2시 방향으로 캐스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사실은 농어루어낚시 전문꾼들이 오랜 경험을 통해 밝혀낸 것으로, 루어가 비스듬한 각도로 햇빛을 받으면 반사광으로 인해 눈에 잘 띄기 때문인 걸로 판단된다
 
루어 사이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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