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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30일 (화)

우럭사냥은 바닥감각부터 익혀야<김욱의 루어낚시 교실>

보트랑 조회 : 9,145
서해에서는 요즘 우럭이 풍어를 이루고 있다. 장기간에 걸친 치 어 방류사업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치어 방류가 없었던 과거에는 우럭을 낚으려면 배를 타고 먼 바다까지 나가는 수고가 필요했지만 요즘엔 연안에서 도보 낚시로도 가능할 정도로 자원 이 많아졌다.
우럭을 루어로 낚는데 필요한 장비는 우선 6피트 정도의 스피닝 대와 스피닝릴. 줄은 1.5호가 적당하다. 필요이상으로 굵으면 조 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캐스팅 거리가 짧아 불편하다.

그리고 다양한 무게의 지그헤드도 넉넉히 준비해야 한다. 도보 낚시라면 16분의1~8분의1온스 밑걸림이 덜해 편리하고 보트 낚시 라면 2분의1~1온스의 무거운 것이 깊은 층까지 공략할 수 있어 적합하다.

우럭 루어낚시에서 주로 쓰이는 루어는 그럽이다. 주로 거친 바 닥을 공략하면서 밑걸림이 잦은 편이라 가격이 싼 덕용포장의 지 그헤드와 그럽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우럭 루어낚시는 날씨와 물때가 조과에 많은 영향을 준다. 흐린 날보다는 맑은 날의 조황이 좋고 물때도 물이 정지한 때보다는 물이 들거나 나는 중간이 좋다. 또 하나 조과에 영향을 주는 것 이 바닥의 구성. 바닥이 거친 돌바닥으로 되어 있어야 좋다. 지 그헤드를 끌어보아 끈적끈적한 느낌이 온다면 뻘 바닥이므로 이 런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우럭은 장애물에 은신하는 성향이 강하 다.

따라서 돌바닥 외에도 로프나 교각 등의 수중 구조물에 붙어 있 는 놈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능숙한 사람은 통발 로프를 공략해 낚을 수도 있다. 밑걸림의 우려가 많지만 숙련된 조작과 감각으 로 로프를 태워서 넘기는 방법으로 우럭을 유인하는 것이다. 초 보자들이 제일 먼저 익혀야 하는 것은 바닥 감각이다. 캐스팅후 베일을 닫은 상태에서 다시 말해 줄이 더 이상 나가지 않도록 한 상태에서 대끝을 세우고 있다보면 그럽이 바닥에 닿는 순간 줄에 변화가 온다. 어느 정도 긴장상태이던 줄이 미약하게 느슨해지 는 현상이 그것이다. 이때 바로 대끝을 세워 올리면서 릴링을 시 작한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우럭은 낙하중인 그럽을 자주 공격한다. 따 라서 바닥에 닿기 전까지 긴장을 늦추어선 안 된다. 입질은 강렬 하게 ‘툭’ 때리는 느낌으로 오는데 이때 즉시 대를 세워서 채 면 된다. 그럽이 바닥에 닿기까지 아무 일이 없었다면 그 다음 단계는 바닥, 정확히 표현하자면 바닥에서 약간 위쪽 층을 릴링 으로 통과시키는 것이다. 우럭은 주로 바닥 근처에서 입질하므로 릴 링이 너무 빠르면 입질 받을 확률이 낮아진다. 우럭은 군집성이 강하므로 한마리가 낚였다면 그 근처를 계속 공략해볼 필요가 있 다.

우럭 루어낚시는 부지런한 사람일수록 조과가 앞선다. 이런 사람 들은 부지런히 그럽의 색깔과 크기를 바꿔주는 등의 변화를 주어 서 그날의 최적조건을 찾는다. 그리고 이동도 자주 해서 발빠른 전략을 구사한다.

실력에 따라서는 생미끼 낚시 이상의 조과를 올릴 수도 있는 것 이 우럭 루어낚시의 특성이다. 여러 루어낚시 장르중에서 여성이 나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우럭 루어 낚시는 가족 낚시로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낚시가 끝나면 낚은 우럭으로 회와 매 운탕을 즐기는 이차도 있어서 좋다. 문의 인천 에이스낚시 032- 567-8076.

한국 배스스쿨 강사·월간 낚시 객원기자·KSA 프로·동미레포츠 ·에코기어·배스앤보트 프로 스태프 필자 연락처 019-277-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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