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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14일 (화)

Q 에게...

에이스보… 조회 : 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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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과 바람이 잘 어우러지는 이곳 캘리포니아에 있지만..
무슨일인지 망망대해에 외롭게 항주를 하고 있는 기분이 드는 즈음이다..


테러리스트로 오인을 받으면서 동부의 해안가를 섭렵하던 때에도 잘 느끼지 못한 기분이었다
그리고...언젠가 캘리포니아의 산악도로에서 길을 잃고 헤메던 때도..
없었던 기분이었다..

다양함과 여유로움이 생경스럽지 않을 만큼 되었기도 하지만
어데론가 가야한다는 강박감이 떠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어디로 가는가..

나는 항해를 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긴 여정의 항해에는
끊임없이 갈급을 재촉 하는 나의 해도가 있었다..


나는 때론 콕픽에 앉았다가 갑판위에 서 있기도 한다..

무엇을 위함이고 ..왜였는가에 답은
훗날.. 에 맡겨놓았다..

아직은 이곳의 뜨거운 태양과 바다에 빠져 있기로 했다...







[이 게시물은 에이스보트님에 의해 2007-08-25 02:47:54 항해일지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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